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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즘

취준 시즌1

by 하드리아누스 2023. 11.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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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9월 초중반에는 여러 공채가 뜨며 각각의 자소서를 쓰기 바빴다. 증권사 공채는 7개 정도 떠서 제조업 취준생들보다는 좀 적게 쓰긴했다만, 방학때 미리 준비를 안하기도했고 학교 취업전문가님께 자소서를 첨삭받아본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급하게 자소서를 고치거나 써야했다. 이런 일정들을 거치다보니 슈퍼P인 나도 계획이란걸 하게 되었다. 

 

또, 막학기를 병행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과제-퀴즈 공부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심지어 9학점밖에 듣지 않는데도 ㅋㅋ. 막학기에 18학점 들으면서 병행했던 친구 몇 명이 떠오르며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


그렇게 10월에 도달했다. 10월에는 서류 합격 후 인적성,AI역량검사 등이 진행되는 시기였다.(물론 학교 중간고사도 있었다.) 다행히 서류는 대부분 통과했고 나도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렇게 인적성을 공부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안일하기 그지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보다 인적성이 어려운 것이다. 내가 천재였다면 이 시험을 나보다 일찍 준비한 사람을 이길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렇게 패배감을 맛보게 된다.(자세한 썰은 나중에)

 

이렇게 9월, 10월을 보내고 나서 11월을 맞으니 체력은 다 떨어져있고 갑자기 시간이 많아진 것이다. 그래서 마구마구 놀아버렸다. 다행히 최종 면접은 몇 개 잡히긴했다만, 현재의 뇌가 도파민에 절어있고 체력은 떨어져있어 집중이 안된다. 옛날에 인턴 면접 준비할때도 잘 집중을 못했지만 정규직때도 그럴 줄이야.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할 것

 

1. 인적성 공부, 자소서 초안 작성은 제발 막학기 전 방학에(본격적인 취준시즌 전)

2. 1을 통해 벌어둔 시간에 운동하기 -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시간이 없을 때 가장 먼저 버리는 행위인듯하다..

3. 좀 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취준에 임하기

 

예비 취준생들은 나처럼 살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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