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입문 : DCF 평가법-1(개요, 뇌피셜)
- DCF?
DCF : Discounted Cash Flow
우리말로 풀어쓰자면 현금흐름 할인법이다. 그래도 가치투자를 찾아보실 분들이라면 현금이나 할인에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고 계실것이다.
일단 네이버 사전에서 DCF를 찾아보자(날먹 죄송합니다.)
현금흐름할인법. 이 방법은 현금흐름을 적정한 할인율로 할인하여 구한 현재가치로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때의 기대되는 현금흐름이란 총현금유입에서 총현금유출을 차감한 순현금유입, 즉, 기업이 영업활동을 유지 또는 확대하면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현금을 의미하며 이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 FCF)이라 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미래에 실현될 잉여현금흐름을 자본의 기회비용으로 할인한 현재의 가치로 측정될 수 있는 것이다.....(후략)
[네이버 지식백과] DCF (매일경제, 매경닷컴)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미래에 실현될 잉여현금흐름을 자본의 기회비용으로 할인한 현재의 가치로 (기업의 가치를)측정" 하기 위해서 DCF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고나서 한 주당 얼마가 적절한지, 회사를 얼마에 매입하면 되는지, 얼마를 투자해서 몇년을 굴릴지 투자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사의 가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포함한 회사와 내,외적으로 관련된 경제지표와 자료들,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경영,경제계의 석학들이 만들어놓은 계산식이 필요하다.
수학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계산식이 벌써 머리아프실 수도 있지만 사실 뭔가 많이 필요해서 그렇지 하나하나 뜯어보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신 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계산들이다.
사실 진짜 어려운것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 FCF)나 할인률, 영구가치 등 변수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이다.
앞으로 수많은 변수들을 설정할때 어떤 지표를, 무슨근거로 산정할지 많이 고민해봐야한다.
예를들어 최근 3개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이 매해 10%씩 증가해왔다. 그럼 앞으로도 그럴까? 당연히 아닐것이다.
뭐 그럼 보수적으로 시장평균을 적용하면 되는거 아닌가? 물론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만약 이 회사가 장기적으로 추진해온 일이 잘 성사가 된다, 경쟁사에 안좋은 이슈가 있다, 정부가 시장활성화방안을 추진한다 등등을 비교적 예측가능한 내,외부적 무시하게 되면 기업가치가 뻥튀기 되거나 너무 저평가되어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사실 내가 말한 예시들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말의 요지는 진짜 가치평가를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을 적절히 수치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개의 글을 통해서 DCF 벨류를 구하는 절차와 실제 기업분석을 한 번 해보려고 한다.